5장 움직이기 시작한 톱니바퀴 – 3화 소문

※오역 있을 수 있음. 의역 주의.

 

아밀리아 나키리
어머, 오늘은 꽤나 늦게 나오셨네.
평소에는 가게를 열기 전에는 도와주러 왔는데.

 

DJ ROKURO
그러고보니, 낮에도 안 보였지.
……어디, 외출했던거냐?

 

아밀리아 나키리
그래? 드문 일이네.
거기다…… 왠지 심각한 얼굴이잖아.
무슨 일 있었어?

 

＞【Fling Posse】가 큰일에…… ◀

DJ ROKURO ◀
【Fling Posse】?
너, 또 그 녀석들과 어울렸던거냐.

 

＞아리스가와 씨가, 큰일났어요. ◁

DJ ROKURO ◁
아리스가와?
【Fling Posse】의 MC가
어쨌다는 거냐?

 

아밀리아 나키리
【Fling Posse】는
시부야 디비전의 대표였지.
그럼, 시부야까지 갔던거네.

 

DJ ROKURO
일부러 갔다니
꽤나 마음이 통했나본데.(気心が知れてるじゃねぇか)

 

DJ ROKURO
하지만 【큰일】이라는 건
즐거운 모임은 아니었다는 거냐.

 

＞즐거웠어요…… 그렇지만, 그 후에…… ◀

 

DJ ROKURO ◀
아리스가와가 【요코하마 제 8 창고 폭파 사건】의
용의자가 됐다고?

 

아밀리아 나키리
……그거, 정말이니?
아 그게, 너를 의심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설마 그런.

 

DJ ROKURO
뭐야? 너까지 묘한 반응이잖아 아밀리아.
뭔가 마음에 걸리는 점이라도 있는거냐?

 

아밀리아 나키리
그러……네.
지금은, 다른 손님도 없고, 이런 얘기가 나왔으니까
말해버리지만.

 

아밀리아 나키리
아무래도, 아오히츠기 군도 연행되었다는 모양이야.
【요코하마 제 8 창고 폭파 사건】의 주요 참고인으로서,
경찰에……

 

DJ ROKURO
사마토키가?

 

＞아오히츠기 씨란 건…… ◀◁

 

DJ ROKURO
【MAD TRIGGER CREW】의 리더다.
너도 얼터너티브 랩배틀 때 봤잖아.

 

아밀리아 나키리
설마, 유명한 팀의 멤버가
두 사람이나 경찰에 끌려가다니.
놀랐어.

 

아밀리아 나키리
이 일은 덮어줘.
아직 범인이라고 결정된게 아니니까.

 

DJ ROKURO
왜 네가 그런 걸 부탁하는 거야?

 

아밀리아 나키리
아오히츠기 군도 가게의 단골이야.
당신도, 같이 잘 마셨잖아.

 

아밀리아 나키리
소중한 손님에 대해서는, 이상하게 말하고 싶지 않아.
용의가 사실이라면 몰라도, 중요 참고인일 뿐이고 말야.

 

아밀리아 나키리
뭐어, 여기서 덮어둔다고 해도
가까운 시일 내에 보도될지도 모르겠지만……

 

DJ ROKURO
연일 시끄러운 사건이고 말야.
거기다 그녀석은 요코하마 디비전의
대표 팀의 리더다.

 

DJ ROKURO
숨기려고 한들, 다 숨겨지는게 아냐.
실제로 너에게도 소문이 돌고 있잖냐.

 

아밀리아 나키리
그것도 그러네…….
있지, 【Fling Posse】는
이제부터 어떻게 하려는 걸까.

 

DJ ROKURO
아리스가와도 범인이라고 정해진게 아니잖아.
그녀석들이라면, 어떻게든 움직여서
결백을 증명하려고 할 것 같은데.

 

DJ ROKURO
뭐, 정말로 저질렀다면
그 때는 그 때지.

 

＞아메무라 씨에게 알려줘도 괜찮을까요? ◀

아밀리아 나키리 ◀
아오히츠기 군도 경찰에 연행되었다는 거?

DJ ROKURO ◀
【Fling Posse】도 휘말렸고 하니
상관 없지 않나.
어차피 못 숨긴다고 말했잖아.

 

＞중요한 정보일지도……. 전해도 괜찮을까요? ◁

아밀리아 나키리 ◁
중요하다는 건, 아오히츠기 군도 연행되었다는 거?

DJ ROKURO ◁
아리스가와의 결백을 증명하는 실마리 정도는
될지도 모르겠구만. 어차피 조만간 새어나갈 정보일지도
모르고, 상관 없지 않겠냐.

 

아밀리아 나키리
그럼, 손님도 아직 없고
이 틈에 전화해버리렴.

 

DJ ROKURO
어이, 난 손님이 아니란 거냐.

 

아밀리아 나키리
시끄럽네. 말 끊지 말아줄래.
──자, 다녀와.

 

 

＞아메무라 씨…… 연결되지 않아. 유메노 씨는 어떠려나. ◀◁

 

유메노 겐타로
『여보세요.』

 

유메노 겐타로
『그 허둥대는 상태…… 뭔가 있었던 듯 하군요.
그러면 바로, 그 찻집에서 만나기로 하지 않겠습니까.』

 

유메노 겐타로
『오늘은 이미 늦었으니까, 내일 다시.
……네, 기다리고 있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