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장 형제들을 찾아온 건 – 2화 나오자리의 과제

※오역 있을 수 있음. 의역 주의.

 

───다음 날

 

야마다 이치로
……그래서, 상태가 신경 쓰여서 또 왔다고?

 

야마다 사부로
<유저 명>……
너, 슬슬 분수에 맞춘다(分相応)는 말을……

 

야마다 이치로
뭐 괜찮잖아.
칸쿠쵸에 대한 일이고, 아는 사이인 <유저 명>으로서는
신경 쓰이겠지.

 

야마다 이치로
여기 있게 해줘.

 

야마다 지로
형이 너무 상냥하니까
이녀석도 편하게 온다고 생각하지만.

 

야마다 지로
뭐어, 나는 신경 안 써.

 

＞지로 씨, 새로운 의뢰는 괜찮은가요? ◀

야마다 지로 ◀
아아, 아메무라의 의뢰 말이야?

야마다 지로 ◀
그거라면 완벽하지!
어제 안에 바로 끝냈어.

 

＞지로 씨, 조사는 끝났어요? ◁

야마다 지로 ◁
아메무라의 의뢰를 말하는 거라면
그건 이미 끝났어.

야마다 지로 ◁
내 입장에서는 낙승이었어.

 

야마다 지로
그러니까 오늘은, 칸쿠쵸라던가 수상한 녀석과
전력으로 겨룬다는 거.

 

야마다 지로
어제 내가 있었으면 말야─!
사부로보다는 훨씬 의지가 됐을 텐데.

 

야마다 사부로
그럴 리가 없잖아!

 

야마다 이치로
어이어이, 그 정도로 해둬.

 

야마다 이치로
어쨌든, 지로의 일이 빨랐던 덕분에,
라무다에게는 이미 보고 했고……
오늘은 칸쿠쵸 건에 집중할 수 있어.

 

야마다 이치로
그녀석이 무슨 말을 해 와도
방심하지 말고 똑바로 지켜봐야겠지.

 

야마다 지로
응!

 

야마다 사부로
네, 이치형!

 

야마다 이치로
……이런,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더니.
지로, 나가줘.

 

야마다 지로
알았어!

 

칸쿠쵸 나오자리
여어, 기다리게 했구만.

 

칸쿠쵸 나오자리
전원 모였구나.
……아아, 넛츠도 있는 건가. 딱 좋아.

 

칸쿠쵸 나오자리
너님들의 과제, 가져왔다고.

 

야마다 이치로
이건……

 

야마다 사부로
사진, 이네요.

 

칸쿠쵸 나오자리
거기에 있는 몇 장의 사진은,
어떤 장소를 가리키는 힌트가 돼.

 

칸쿠쵸 나오자리
그게 어디인지 안다면, 너님들에게
내부 정보를 흘려줄게.

 

칸쿠쵸 나오자리
아아, 참고로 사진에 찍혀있는 건
이케부쿠로 디비전의 어딘가야.

 

칸쿠쵸 나오자리
대답이 될 【어떤 장소】도
이케부쿠로 디비전에 있으니까
참고하면 좋아.

 

야마다 이치로
……괜찮은거냐?

 

칸쿠쵸 나오자리
뭐가?

 

야마다 이치로
아니, 이런 간단한 과제로 괜찮냐는거다.
이런 거, 우리들은 바로 알아내버린다고.

 

야마다 지로
그러네. 특히 이케부쿠로 디비전이라면
우리들의 마당이고.

 

야마다 사부로
여유네요. 오늘 하루도 안 걸려요.

 

칸쿠쵸 나오자리
호오…… 대단한 자신감이네.

 

칸쿠쵸 나오자리
그럼 기간은 오늘 하루(今日いっぱい)다.
답이 나오면 나를 불러.

 

야마다 이치로
알았다.

 

칸쿠쵸 나오자리
아아, 그래그래.
넛츠, 너는 지켜보는 사람으로서
그녀석들을 따라가.

 

＞에…… 제가 말인가요? ◀

칸쿠쵸 나오자리 ◀
그래. 뭐, 내가 그런 말 하지 않아도
너님은 따라가겠지만 말야.

 

＞알겠습니다! ◁

칸쿠쵸 나오자리 ◁
대답만큼은 한 사람 몫이구나.

 

칸쿠쵸 나오자리
넛츠에게는 마지막에, 이녀석들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보고를 받을거니까.

 

칸쿠쵸 나오자리
우두커니 같이 있을 뿐만이 아니라
제대로 봐두라고.

 

칸쿠쵸 나오자리
좋은 보고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