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장 새로운 전개 – 3화 라무다로부터의 전화

※오역 있을 수 있음. 의역 주의.

 

야마다 이치로
뭐, 느긋하게 있어줘.
라곤 해도 대화 상대는 나 정도지만 말야.

 

야마다 이치로
지로는 학교고, 사부로는 조심하는게 좋으니
쉬게 했다만, 계속 방에 틀어박혀있어.

 

야마다 이치로
아마, 어제 말했던 조사를 하고 있겠지.
제대로 쉬라고 했는데……

 

야마다 이치로
이래서야, 뭘 위해서 쉬게 했는지
모르겠네.

 

야마다 이치로
……이런, 전화다.
미안, 잠깐 받고 올게.

 

야마다 이치로
여보세요──

 

＞사부로군의 방에 가볼까나? ◀
＞이치로 씨, 바쁜 것 같네. ◁

 

야마다 사부로 ◀◁
……어라, <유저 명>?
너, 또 온 거냐?

 

야마다 사부로
오늘은 뭐하러 온 거야.

 

＞사부로 군의 병문안을…… ◀

야마다 사부로 ◀
병문안이라니…… 입원한 것도
아니잖아. 걱정이 너무 심한데.

 

＞사부로 군이 걱정돼서…… ◁

야마다 사부로 ◁
걱정이라니…… 나에 대한 건 됐어.
이치형에게 폐 끼치는 쪽이 곤란하다고.

 

야마다 사부로
뭐, 이미 와버린 건 어쩔 수 없지만.
……일단은, 고맙다고는 해두지.

 

야마다 이치로
……오, 사부로.
방에서 나온건가.

 

야마다 사부로
네, 조사가 끝나서.
이치형 쪽은, 새로운 일의 의뢰인가요?

 

야마다 이치로
뭐…… 의뢰는 의뢰긴 하지.
아까의 전화는 라무다야.

 

야마다 사부로
라무다…… 아메무라 라무다인가요?

 

야마다 이치로
그래. 그 왜, 신주쿠 디비전에서 일어난
【신주쿠 거리 공장 폭파 사건】 있잖아?

 

야마다 이치로
그 현장이었던 동네 공장 종업원에 대해서
알아봐줬으면 한다고.

 

야마다 이치로
다만, 지금은 【이케부쿠로 도시 개발 계획】 건도
조사하고 있고, 바쁘다고 거절했다.

 

야마다 사부로
그런가요? 모처럼의 의뢰라면,
받아도 좋다고 생각해요. 저도 있고.

 

야마다 이치로
뭐, 그럴지도 모르지만……
사부로는, 컨디션이 만전이라고는 할 수 없잖아?

 

야마다 사부로
저는 괜찮아요!

 

야마다 사부로
아메무라는 조금 짜증나는 녀석이지만
그런 녀석이야말로 빚을 만들어두는 편이 좋아요.

 

야마다 사부로
이치형, 제가 돕게 해주세요.

 

야마다 이치로
으─응…… 사부로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야마다 이치로
가능하면 의뢰는 거절하고 싶지 않았고 말야.
라무다에게, 받아들인다고 연락할게.
잠깐 기다려줘.

 

야마다 사부로
……또 바빠질 것 같네.

 

＞무리는 하지 말아주세요. ◀

야마다 사부로 ◀
<유저 명>에게 걱정 받을 이유는 없는데.
이런 상처 따위, 아무 문제도 없어.

 

＞저도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도울게요. ◁

야마다 사부로 ◁
<유저 명>이 할 수 있는 일 같은 거, 있을 리가 없잖아.
내가 있으니까 충분해.

 

야마다 사부로
대체로, 다들 나를 너무 어린애 취급한다고.
좀 더 의지해달라니까……

 

아밀리아 나키리
실례합니다. 잠깐 괜찮을까?

 

야마다 사부로
당신은…… 아밀리아 씨?

 

아밀리아 나키리
어머, 동생인…… 사부로 군이네.
잘 지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