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장 이케부쿠로의 악(悪)과 형제의 연 – 1화 불청객

※오역 있을 수 있음. 의역 주의. 제목의 악은 나쁜놈, 악당이라는 의미에 가깝다고 생각하지만 어감 상 악으로 적습니다.

 

야마다 지로
중왕구가 고용한 제네콘이라니……
진짜야, 형?

 

야마다 이치로
그래. 알아봤더니 이 기업은
각 디비전의 건설은
거의 맡고 있지 않아.

 

야마다 이치로
보통, 중왕구의 일만 맡고 있어.

 

야마다 사부로
그런데, 이번에는 이케부쿠로 디비전 내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라는 건가요.

 

야마다 이치로
그런 거겠지.

 

야마다 사부로
…………

 

야마다 지로
내가 알아본 곳에 따르면,
이번 공사의 작업원은, 디비전에 관계 없이
광범위하게 모집한 모양이야.

 

야마다 지로
그것도, 좋은 임금이래.

 

야마다 사부로
……과연.

 

야마다 사부로
작업원이 이미 모집되었다는 건,
공사기간은 이미 확정되었다고 생각해도 될 것 같네요.

 

야마다 사부로
아직 퇴거 의향 확인(打診)이 막 시작된 참인데……
어쩌면, 나중에는 더욱 말도 안 되는 토지수용(地上げ)이
시행될지도 몰라요.

 

＞그 가능성은 높네요. ◀

야마다 이치로 ◀
그렇지. 지금까지의 일을 생각해보면,
있을 법한 이야기야.

야마다 지로 ◀
그런……
결국 하라는 대로 하지 않으면 안 되는거야!?
그런 거 절대 싫어!

야마다 이치로 ◀
그래, 그러니까 우리들이
어떻게든 할 수 밖에 없겠지.

 

＞그런 거, 하게 둬선 안돼요! ◁

야마다 사부로 ◁
안다니까. 그러니까 이렇게
우리들이 움직이고 있잖아.

야마다 지로 ◁
그런 퇴거에는 응하고 싶지 않아,
이 땅은, 우리들이 지키자!

야마다 이치로 ◁
그래. 맞아.

 

야마다 이치로
그래서, 아밀리아 씨가 찾고 있는 손님말이다만……
그녀석도 모집된 작업원 중 한 명인게
틀림없다고 생각해.

 

야마다 이치로
모집을 받아서 이케부쿠로 디비전에 온 다음에
뭔가의 트러블에 휘말렸겠지.

 

야마다 지로
뭔가의 트러블이라니?

 

야마다 이치로
그걸 지금부터 알아봐야겠지.
지로, 아는 사람에게 제네콘 관계의……

 

야마다 이치로
……이런, 누가 왔네.

 

야마다 사부로
제가 나갈게요, 이치형!

 

야마다 지로
아니, 내가 가!

 

야마다 사부로
내가 빨랐잖아, 지로는 얌전히 앉으라고.

 

야마다 지로
시끄러, 너만 계속 나서지마!
여기선 연장자인 내가……

 

야마다 이치로
적당히들 해!

 

야마다 사부로
아얏

 

야마다 지로
아팟

 

야마다 이치로
나 원, 이런 걸로 일일이 다투지 마.
내가 나갈테니까 됐어. 너희들은 기다려.

 

야마다 지로
미, 미안, 형.

 

야마다 사부로
죄송합니다……

 

야마다 이치로
우리 손님일지도 모르고……
그렇지 않더라도 기다리게 하면 안 되잖아.

 

야마다 이치로
들어오세요. 요로즈야 야마다에 의뢰입니까?

 

야마다 이치로
……라니, 당신은……!

 

야마다 지로
형, 왜 그래?

 

야마다 사부로
누가 왔나요?

 

야마다 이치로
어이, 멋대로 들어가지 말라니까……
……이봐!

 

구획 정리 담당자 남자
……오야. 당신은……

 

＞아! 그 때의! ◀

구획 정리 담당자 남자 ◀
또 만났네요.

 

＞어디선가 만났었나요……? ◁

구획 정리 담당자 남자 ◁
아뇨, 기억하지 못한다면 됐습니다.

 

구획 정리 담당자 남자
저 【이케부쿠로 도시 개발 계획】의
구획 정리를 담당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구획 정리 담당자 남자
오늘은, 직접 퇴거를 부탁하러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