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장 배틀의 행방 – 7화 잘 먹겠습니다

※오역 있을 수 있음. 의역 주의.

 

야마다 이치로
좋아(おっし), 그럼 밥을 준비……하기 전에
<유저 명>은 그 근처에 짐을 내려놔. 

 

야마다 이치로
지로랑 사부로도,
방에 짐 두고 와.

 

야마다 이치로
난 먼저 밥 준비를 시작할 테니까,
내 짐도 부탁할게.

 

야마다 사부로
알겠습니다, 이치형!

 

야마다 지로
뭐야 <유저 명>…… 그 눈은.

 

＞지로 씨의 방을 보고 싶어. ◀

야마다 지로 ◀
하아!? 내 방 같은 거 봐봤자 시시하다고.

 

＞사부로 씨의 방을 보고 싶어. ◁

야마다 사부로 ◁
친한 척 하지마!
<유저 명>따위에게 방을 보여줄 리가 없잖아.

 

야마다 이치로
괜찮잖아, 지로, 사부로.
이 건물에도 놀랐고, 분명 신경 쓰이겠지.

 

야마다 이치로
별로 내 방을 보여줘도 상관 없으니까
간단하게 안내해주면 어때.

 

야마다 지로
형은 너무 상냥하다구……

 

야마다 사부로
우…… 이치형이 말한다면 거절할 수 없어…….
지로, 포기하고 가자.

 

야마다 지로
……그래. 따라와, <유저 명>.

 

 

야마다 지로
보여줘도 괜찮다고 했으니까 보여주지만 말야……
여기가 형의 방이다.

 

야마다 사부로
군더더기 없으면서도 확실히 개성이 있어.
이치형다운 방이야.

 

야마다 지로
그러면, 형의 짐은 여기다 두고……

 

야마다 지로
다음, 가자.

 

 

야마다 지로
그래서, 여기가 내 방이다.

 

야마다 사부로
흥, 지로답게
정리되지 않은 어수선한 방이네.

 

야마다 지로
야, 왜 네가 감상을 말하는거야!?
거기다 욕이잖아!

 

야마다 사부로
별로 감상 정도는 말해도 상관없잖아.
자, 다음이다.

 

 

야마다 사부로
……여기가 내 방이다.
너무 유심히 보지 마.

 

야마다 지로
사부로, 또 PC 모니터 늘리지 않았냐?
그런 짓만 해대면, 점점 시력 떨어진다.

 

야마다 사부로
너한테 걱정 받을 이유는 없네.
그것보다 빨리 돌아가자.
이대로라면 이치형이 전부 음식을 만들어버릴지도……

 

야마다 지로
그건 안되지!
좋아(おし), 도우러 가자! 

 

 

야마다 사부로
이치형, 늦어져서 죄송해요!

 

야마다 지로
짐 두고 왔어!
뭐부터 도우면 돼?

 

야마다 이치로
오─, 땡큐.
지금, 야채를 꺼내서 씻은 참이야.

 

야마다 이치로
지로는 감자 껍질을 벗겨줘.
사부로는 당근을…… <유저 명>은
양파 껍질 정도라면 벗길 수 있겠어?

 

＞할 수 있어요. ◀◁

 

야마다 이치로
옷, 혹시 요리 할 수 있는 녀석이었어?
그거 다행이다.

 

야마다 이치로
그러면, 분담해서 빨리 만들어버리자.

 

야마다 사부로
네!

 

야마다 지로
맡겨줘, 형.

 

 

야마다 지로
형, 다 됐어!

 

야마다 사부로
야마다 가 특제 카레 완성이에요!

 

야마다 이치로
좋아, 전원 자리에 앉아!
같이 【잘 먹겠습니다】 하자.

 

야마다 이치로
응? 왜 그래, <유저 명>? 이상한 얼굴 하고……

 

야마다 지로
지금쯤, 양파가 눈에 스며든건가─?

 

야마다 사부로
지로는 바보(ダメなやつ)네요, 이치형.
저는 알겠어요,
이 녀석이 어째서 이상한 기분이 되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