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장 결착~앞으로 또, 계속되는 길~ – 3화 조금 더, 준비를 해둘게.

※오역 있을 수 있음. 의역 주의.

 

진구지 쟈쿠라이
작전은 잘 되었는데,
시무룩한 얼굴이네, 돗포군.

 

칸논자카 돗포
네, 네에…… 너무 잘 돼서 역으로 불안하달까,
제 연기가 너무 단순해서, 수상하지 않았나
생각하기 시작하니 멈추지 않게 되어버려서……

 

진구지 쟈쿠라이
그거라면 나도 마찬가지야.
너무 부자연스럽게 해버린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말야.

 

진구지 쟈쿠라이
그래도, 문제의 가게의 호스트들은
상당히, 곤란한 상황에 처해있을 거야.

 

진구지 쟈쿠라이
그야말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기분이지 않을까.

 

칸논자카 돗포
확실히,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진구지 쟈쿠라이
게다가, 그들이 클리어 할 허들은
상당히 낮게 설정되어 있으니까.

 

칸논자카 돗포
카부키쵸까지 퍼레이드를 보러 온다……
단지 그것 뿐, 이죠.

 

진구지 쟈쿠라이
응. 히후미군의 가게를
방문할 필요는 아무것도 없어.
심지어, 경찰이나 변호사에게 상담할 필요도 없어.

 

진구지 쟈쿠라이
그렇다면, 반신반의하면서라도 보러 오지 않을까.

 

칸논자카돗포
……왠지, 잘 된 것 같은 기분이 들기 시작했어요.
나머지는 내일 히후미 하기 나름이겠지만.

 

진구지 쟈쿠라이
히후미군이라면 분명 잘 해줄거야.
우리들은 그걸 지켜보자.

 

＞이자나미 씨를 믿어요. ◀

칸논자카 돗포 ◀
그래, 맞아.

 

＞똑똑히 지켜볼게요. ◁

칸논자카 돗포 ◁
응. 만약, 뭔가 트러블이 일어나면
그 때는 우리들이 도와주면 돼…….
분명, 어떻게든 되겠지.

 

진구지 쟈쿠라이
오야…… 조금 전에 얘기 나눴던 호스트인 그……
바로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 듯 하네.

 

칸논자카 돗포
정말이네요. 보는 느낌으론 호스트 동료인……가,
아아!?

 

진구지 쟈쿠라이
무슨 일 있어?

 

칸논자카 돗포
네에, 저기……

 

칸논자카 돗포
이, 있다! 이카루기 선배에게서 맡은
조카의 사진…… 분명 그래.

 

칸논자카 돗포
선생님, 아마, 저기서 얘기하고 있는 게
이카루기 선배의 조카예요.
이 사진을 봐 주세요.

 

진구지 쟈쿠라이
……이 거리에선 확신은 가질 수 없지만
확실히, 닮았구나.

 

칸논자카 돗포
말을 걸어볼까요.

 

진구지 쟈쿠라이
아니. 아마도 말을 걸어도 소용없을 거라고 생각해.
삼촌인 이카루기 씨에게도 얘기하지 않았던 것을
일면식도 없는 우리들에게 얘기할 거라고는 생각할 수 없으니까.

 

칸논자카 돗포
그건…… 그렇네요.

 

칸논자카 돗포
하지만 일단, 이카루기 선배에게는 그럴 듯한 남성을 봤다고
전해둘게요.
본 느낌으론, 건강해 보였고.

 

칸논자카 돗포
선배도, 무사한지 어떤지만이라도
알고 싶을거라고 생각해서.

 

진구지 쟈쿠라이
응, 그게 좋다고 생각해.

 

칸논자카 돗포
……내일, 와 줬으면 좋겠네요.

 

진구지 쟈쿠라이
그렇네…….
그런데 나는 조금 더
준비에 만전을 기해둘까 해.

 

칸논자카 돗포
만전을, 말인가요.

 

진구지 쟈쿠라이
조금, 내 연줄에 기대서 움직여볼게.

 

진구지 쟈쿠라이
그래서, 이대로 가고 싶은 곳이 있으니까,
<유저 명> 씨는, 돗포군이
데려다 줄 수 있을까.

 

칸논자카 돗포
알겠습니다……
그럼 갈까, <유저 명>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