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장 결착~앞으로 또, 계속되는 길~ – 2화 계획은 가짜 모습으로 진행하자

※오역 있을 수 있음. 의역 주의.

 

진구지 쟈쿠라이
돗포군. 히후미군은, 이미 가게에 있는걸까?

 

칸논자카 돗포
네. 이 계획을 위해서
오늘은 꽤 빨리 집에서 나갔어요.
점장과 동료들하고 준비를 한다는 듯해서……

 

진구지 쟈쿠라이
히후미군의 실전은 내일이니까.
그걸 위해서, 오늘은 우리들이 힘내지 않으면……

 

칸논자카 돗포
네. 그, 그럼 갈아입을까요.

 

진구지 쟈쿠라이
응. 이제 곧 해가 질거고,
서둘러 준비하자.

 

 

칸논자카 돗포
…………

 

진구지 쟈쿠라이
…………

 

진구지 쟈쿠라이
아아, <유저 명> 씨도 다 갈아입었구나.
토끼 씨의 인형옷이, 잘 어울려.

 

칸논자카 돗포
확실히, <유저 명> 씨는
어울립니다만……

 

칸논자카 돗포
서, 선생님…….
이 인형옷…… 저희들에게도 필요한가요.

 

진구지 쟈쿠라이
물론이야.
우리들은 【마천랑】으로서,
나름대로 얼굴이 알려져있어.

 

진구지 쟈쿠라이
그리고 나는 의사고 너는 회사원이야.
공공연하게 호스트 클럽의 전단지 배포를 하고 있으면
이상한 눈으로 보는 사람도 나오겠지?

 

칸논자카 돗포
【마천랑】을 의식하고 있다면
히후미가 호스트라는 것도 알고 있을 것 같습니다만……

 

칸논자카 돗포
저희들이 일을 돕게 되면,
그건 또 다른 얘기가 되죠……

 

칸논자카 돗포
심지어, 선생님은 사회적 지위가 있어……
호스트 클럽을 돕는다고 생각되어졌다간……

 

칸논자카 돗포
아아아아……!
무슨 일에 선생님을 말려들게 해버린거야……!

 

칸논자카 돗포
나 같은 놈은, 이 인형옷을 입고
평생 바깥에 얼굴을 내놓지 않으면 돼.
틀림없이 그래야 해…………

 

＞카, 칸논자카 씨 진정해……! ◀

칸논자카 돗포 ◀
……핫! 그, 그렇지.
이런 소리 할 때가 아냐……

 

＞진구지 씨, 칸논자카 씨를…… ◁

진구지 쟈쿠라이 ◁
돗포군. 이 계획을 잘 해내는게
나의 바람이야.
그러기 위해서는, 뭐든지 할 생각이야.

 

칸논자카 돗포
죄, 죄송합니다. 태도가 흐트러져서……

 

칸논자카 돗포
만약 인형옷 안에 든 사람이 저라고 틀켜도
선생님과 <유저 명> 씨에게는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할 테니까요……!

 

진구지 쟈쿠라이
신경 써줘서 고마워, 돗포군.
하지만, 조금만 더 마음 편하게 해봐도
좋지 않을까. 봐, 이런 식으로──

 

진구지 쟈쿠라이
여어, 아가씨. 이 전단지 받아요.

 

통행인 여성A
엣, 인형옷…… 아니, 엄청 커!!
무, 무슨 전단지……?

 

진구지 쟈쿠라이
인기 호스트, 이자나미 히후미가
내일, 같은 가게의 호스트를 데리고 퍼레이드를 해요.

 

통행인 여성A
퍼레이드? 카부키쵸에서……?

 

진구지 쟈쿠라이
네. 취향에 맞춰서(凝らして) 여러분을 즐겁게 해드릴테니
꼭 보러 와주세요.
물론,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통행인 여성A
재밌을 것 같아…… 절대로 갈게요!

 

진구지 쟈쿠라이
감사합니다.
그럼, 이 전단지…… 괜찮다면 친구 분에게도
보여주세요.

 

칸논자카 돗포
대, 대단해…… 선생님은 어떤 일이라도
실수 없이 해내시는구나…….
좋아, 우리들도 힘내자, <유저 명> 씨.

 

 

칸논자카 돗포
후우…… 꽤 나눠줬네요.

 

진구지 쟈쿠라이
그렇네…….
그런데, 눈치 채고 있니, 돗포군.

 

칸논자카 돗포
네. 이쪽의 상태를 살피고 있는
호스트스러운 용모의 남성이 몇 명인가 있네요.

 

진구지 쟈쿠라이
아까부터 계속 저기에 있는 것 같아.
……여기선 한 번, 시도해 볼까.

 

칸논자카 돗포
그러면, 조금 더 가까이 가보죠……

 

진구지 쟈쿠라이
슬슬 전단지 돌리기도 끝이구나아.
점장은, 빨리 끝내면, 그만큼 빨리 들어가도 된다고
말 했었지?

 

칸논자카 돗포
네, 네엡.
역시 이자나미 히후미가 일하는 호스트 클럽.
이런 전단지 나눠주기 아르바이트에도 대우가 좋네요오.

 

진구지 쟈쿠라이
호스트들의 대우도 극진하다고 들었어.
인기 호스트를 다수 고용할 만 하네.

 

칸논자카 돗포
괴, 굉장하다아. 대단하다아.

 

호스트A
이, 이봐, 그 전단지, 받아도 될까.

 

칸논자카 돗포
……! 무, 물론!
내일, 여기서 이자나미 히후미가 퍼레이드를 해.

 

진구지 쟈쿠라이
게다가, 여기서만 하는 얘긴데……
좋은 인재가 있으면, 그 자리에서 스카웃한다는 거야.

 

호스트A
퍼레이드 중간에!?

 

칸논자카 돗포
그래.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호스트가 있다는
소문이 퍼져서…… 그걸 알게 된 그가
그런 호스트들을 구하려고 한다는 듯해.

 

진구지 쟈쿠라이
다른 가게에 들어갈 순 없지만
시끌벅쩍할 때 편승하면
말을 걸 수 있지 않을까…… 라면서.

 

칸논자카 돗포
……혹시, 흥미가 있다면
동료에게도 권유해서 퍼레이드를 보러 와줘.
분명, 힘이 될 테니까.

 

호스트A
…………알았어. 하지만, 전단지는 돌려줄게.
이걸 가지고 있다간, 어쩌면……

 

진구지 쟈쿠라이
응, 알아.

 

진구지 쟈쿠라이
지금 얘기도, 무리해서 동료에게 하지 않아도 돼.
그저 【퍼레이드를 보러 가자】고 말해주면
괜찮으니까.

 

호스트A
……고마워. 그렇게 할게.

 

＞잘 된 것 같네요. ◀
＞이걸로, 모두를 구할 수 있겠네요.　◁

칸논자카 돗포
응…… 그렇다면, 좋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