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장 누구를 위해 움직이는가. 그것은…… – 3화 처음 뵙겠습니다

※오역 있을 수 있음. 의역 주의.

 

아밀리아 나키리
어서오세…… 라니, <유저 명>이었네.
거기다……

 

진구지 쟈쿠라이
처음 뵙겠습니다. 진구지 쟈쿠라이라고 합니다.
<유저 명> 씨를 신주쿠에 붙잡아버렸기에
여기까지 바래다주기로 했습니다.

 

이자나미 히후미
만나뵙게되어 영광입니다.
이자나미 히후미입니다.

 

칸논자카 돗포
이번에 뜻하게 않게 민폐를 끼치게 되어
죄송합니다…….
모든 책임은 제가 지겠으니……

 

칸논자카 돗포
앗, 마, 말씀 드리는게 늦었네요!
나(俺), 아니, 저(私)는 칸논자카 돗포라고 합니다.
명함을……

 

아밀리아 나키리
어머, 정중하게 대해줘서 고마워.
나는 여기 【Port harbor】의 점주
아밀리아 나키리야.

 

아밀리아 나키리
설마, 내 가게에 유명한 【마천랑】이
모두 와줄 줄이야. 기뻐.

 

아밀리아 나키리
그런데 【민폐】라던가 말 한 것 같은데
뭔가 있었어?
특별히 폐 끼쳐진 기억은 없는데.

 

칸논자카 돗포
<유저 명> 씨에게 여러가지 부탁하거나
오늘도 늦게까지 데리고 다녀버리고……
정말로 죄송합니……

 

아밀리아 나키리
뭐야, 그런 거.
나에게 사과할 필요는 없어.
그야 <유저 명>도 좋아서 어울린거잖아?

 

아밀리아 나키리
거기다 로쿠로가 알고 있다면 문제 없지 않니.

 

이자나미 히후미
물론, 로쿠로 씨에게도 말씀 드렸습니다.
아까도 다 같이 병문안을 다녀왔습니다.

 

아밀리아 나키리
민폐라고 한다면, 로쿠로야말로 민폐 끼치고 있지 않아?
그 사람이 얌전히 입원해 있다고는 생각 안 하지만.

 

진구지 쟈쿠라이
그런 일은 없어요.
<유저 명> 씨가 병문안을 와준 덕분일지도
모르겠지만, 제대로 치료를 받아주시고 있습니다.

 

아밀리아 나키리
흐응. <유저 명>이 매일 신주쿠에 다닌 보람이
있다는 거네.

 

칸논자카 돗포
저기…… 그래서, 말인데요.
<유저 명> 씨에겐 도단츠츠지 씨의 병문안 겸
도움을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칸논자카 돗포
그렇게 되면, 이쪽을 돕는 것에 지장이 생기는 일도
있을까 싶어, 이렇게 인사드리고자 왔습니다만……

 

아밀리아 나키리
왠지 복잡한 이야기가 될 것 같네.
일단, 앉아서 뭔가 주문하는게 어때?
침착하게 얘기하는 편이 좋겠지.

 

 

아밀리아 나키리
즉, 도움이라는 건
<유저 명>이 꺼낸 얘기라는 거네.

 

이자나미 히후미
그렇게 됩니다만,
애초에 말려들게 한 건 저희들이니까요.

 

아밀리아 나키리
그만큼, 잘 돌봐줄 생각이지?
그렇다면 괜찮지 않니.

 

아밀리아 나키리
나는 문제 없어.
여기의 도움도,
<유저 명>이 자진해서 해주는 거고 말이야.

 

진구지 쟈쿠라이
오야, 그렇군요.

 

아밀리아 나키리
네. 나는 그런 거 안 해도 된다고
말했는데도.
덕분에 도움이 많이 되긴 하지만.

 

아밀리아 나키리
뭐어, 그쪽이 진정돼서
또 기분이 내킨다면 도와줘도 돼.

 

진구지 쟈쿠라이
후후, 즉 뭔가 돕고 싶다,
라는 것이 <유저 명> 씨의 천성인걸까나?

 

＞여러 경험을 쌓아보고 싶어요. ◀

진구지 쟈쿠라이 ◀
호기심이 왕성한 건 좋은 거야.

칸논자카 돗포 ◀
확실히…… 그 적극성은 배우고 싶을 정도에요.

 

＞신세를 져서 은혜를 갚고 싶어요. ◁

이자나미 히후미 ◁
신세…… 라는 건 랩배틀 당시에
선생님께서 다리를 치료해주신 걸 말하는걸까?
하지만, 그건 애시당초 우리들 때문이었을거야.

칸논자카 돗포 ◁
꽤나 의리가 강하구나……

 

진구지 쟈쿠라이
그럼 <유저 명> 씨, 너에게는 수색을
도움 받겠지만, 곤란한 일이 있으면
바로 우리들 중 누군가에게 연락하세요.

 

진구지 쟈쿠라이
히후미군과는 연락처를 교환한 것 같으니까
돗포군의 연락처도 알려주기로 할까.

 

칸논자카 돗포
그렇네요. 알겠습니다.

 

 

아밀리아 나키리
그럼, 나는 다른 손님들의 상대를 하고 올게.
느긋하게 있어줘.

 

이자나미 히후미
네, 그러도록 하겠습니다.
……응? 저건 DJ테이블?

 

칸논자카 돗포
정말이다. <유저 명> 씨는 여기서 연습하는걸까?

 

＞자주 쓰는 건 사부지만, 몰래 살짝…… ◀

이자나미 히후미 ◀
아직 스승님께 보일 정도의 솜씨는 아니다,
라는 걸까?

칸논자카 돗포 ◀
확실히, 스승님에게 보이게 되면
긴장하겠지……

 

＞폐점 후에, 약간이지만요…… ◁

칸논자카 돗포 ◁
아아, 사람이 있을 때 연습하는 건
긴장 되겠지.

이자나미 히후미 ◁
그 상태라면 스승님께도
연습하는 걸 보여주지 않았겠네.

 

진구지 쟈쿠라이
어떻겠니.
우리들로 괜찮다면 조금 어드바이스를 할게.

 

진구지 쟈쿠라이
DJ는 아니지만, MC의 관점에서
가르쳐줄 것이 있을지도 몰라.

 

이자나미 히후미
그건 명안이네요!
뭣하면, 우리들이 랩을 해도
괜찮을지도 몰라요.

 

칸논자카 돗포
에엣!? 우리들까지 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