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장 마천랑은, 도망칠 수 없는 길에 서 있다 – 6화 뒤얽히는 두 개의 사건

※오역 있을 수 있음. 의역 주의.

 

이자나미 히후미
사마찡이 선생님을 찾아오다니,
엄청 타이밍이 좋잖슴까!!

 

이자나미 히후미
그럼 【요코하마 제 8창고 폭파 사건】에 대해서라든가
들으셨슴까~?

 

진구지 쟈쿠라이
물론, 들었어.
【요코하마 제 8창고 폭파 사건】의 용의자로서
취조를 받았다는 건 틀림없는 듯해.

 

진구지 쟈쿠라이
그 뿐 아니라 【신주쿠 거리 공장 폭파 사건】에
관여했다고까지 의심 받고 있다, 고 했어.

 

＞마천랑과 똑같네요. ◀

진구지 쟈쿠라이 ◀
우리들은, 그저 소문이 돌고 있을 뿐이지만
사마토키 군은, 신주쿠 건으로도
경찰에게서 취조를 받았다는 이야기니까.

진구지 쟈쿠라이 ◀
우리들보다도 상항은 심각한게 아닐까.

 

＞정말로 용의자일까요……? ◁

진구지 쟈쿠라이 ◁
그렇다면, 일부러 나에게
얘기하러 오거나 하지는 않겠지.

 

이자나미 히후미
그 말투로 보면
선생님은, 사마찡이 폭파 사건을 일으켰다고는
생각하지 않는거네여~

 

진구지 쟈쿠라이
그렇네.
예전부터 친분이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지만,
한 번 보면, 그 정도는 알 수 있어.

 

이자나미 히후미
그래서, 사마찡은 왜 일부러
선생님에게 온 검까?

 

이자나미 히후미
용의자가 됐다는 걸
알려주러 왔을 리는 없죠……?

 

진구지 쟈쿠라이
알아보고 싶은게 있어서 온 듯해.
사마토키 군은, 이유 없는 혐의를 받고
독자적으로 폭파 사건을 쫓고 있다고 했어.

 

진구지 쟈쿠라이
두 개의 폭파 사건을 알아보는 중에
사건에는 마약 거래가 얽혀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정보를 얻었나 봐.

 

진구지 쟈쿠라이
그리고, 그 마약은
신주쿠 디비전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듯 하다,
는 정보도 들어왔다……

 

진구지 쟈쿠라이
그래서, 신주쿠에 믿을만한 사람으로서
나에게 뭔가 알고 있는 게 없나,
얘기를 들으러 왔다는 거야.

 

이자나미 히후미
마약인가~.
폭파 사건 이야기였을 텐데,
이상한 일이 되고 있네~

 

이자나미 히후미
선생님은, 마약 건에
뭔가 짚이는 게 있었슴까?

 

진구지 쟈쿠라이
유감이지만, 없어.
사마토키 군에게도 그렇게 전하고, 돌려보냈어.

 

진구지 쟈쿠라이
무엇보다 그도, 나에게서 유익한 정보를 얻을 거라고는
진심으로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지만.

 

진구지 쟈쿠라이
만에 하나라도 단서가 있다면……
싶었던 거겠지.

 

이자나미 히후미
필사적이네여~. 뭐, 어쩔 수 없나.
자신이 용의자 취급 받고 있으면,
참을 수 없을 테고~

 

진구지 쟈쿠라이
그래서, 히후미군들 쪽은 어땠으려나?
칸쿠쵸 씨에게서, 뭔가 정보는 얻었니?

 

이자나미 히후미
아, 자료가 있슴다!
잠깐 이거, 봐 주세요~

 

진구지 쟈쿠라이
……단시간에 잘도 이렇게까지 정리했네.
정보로서는 아직 적지만
시간을 생각하면 우수한 탐정이다, 라고 할 수 있으려나.

 

진구지 쟈쿠라이
거기다, 사마토키 군이 나타난 걸로
칸쿠쵸 씨가 말한 것도 정말인 걸 확인했고.
정식으로 조사를 의뢰해볼까.

 

진구지 쟈쿠라이
여기 연락처도 쓰여 있고
이번에는 내가 연락을 넣어볼게.

 

이자나미 히후미
라저임다!
그러고보니, 다루마찡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부터
생각했는데요……

 

이자나미 히후미
우리들 소문을 흘린 것도 야쿠자고
사마찡이 쫓고 있는 마약 건도
뒷세계가 엮여있는 것 같네여.

 

이자나미 히후미
그러니까, 우리 호스트들에게
뭔가 알고 있는 게 없는지, 물어보겠슴다!

 

＞혹시, 칸논자카 씨 선배의 조카 분? ◀

이자나미 히후미 ◀
맞아맞아. 그 녀석도 그렇고,
그 외에도 그 때 구해낸 호스트들이
우리 가게에서 일하기 시작했어~

 

＞전에 도와줬던 호스트 분 말인가요? ◁

이자나미 히후미 ◁
오, 잘 기억하고 있네~.
그 녀석들, 그 후로 우리 가게에서 일하기 시작해서.

 

이자나미 히후미
걔네들에게 그럴 생각은 없어도
위험한 얘기를 얼핏 들었을 가능성은 있잖아?
그런 걸 물어볼까 싶어서~

 

진구지 쟈쿠라이
그건, 꽤나 좋은 제안일지도 모르겠네.
그들은 히후미군을 신뢰하고 있을 테고.
뭔가 알고 있다면, 분명 힘이 되어줄 거야.

 

이자나미 히후미
헤헤, 신뢰 받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뭐어, 밑져야 본전이니 물어보겠슴다!

 

진구지 쟈쿠라이
응, 잘 부탁해.

 

이자나미 히후미
그럼~, 오늘은 이쯤에서……
랄까, 돗포찡에게서 메일이 왔었네.

 

이자나미 히후미
뭐야뭐야~…… 우와, 진짜냐~

 

진구지 쟈쿠라이
무슨 일, 있니?

 

이자나미 히후미
오늘도 철야로 일 한대요!
못 가니까 저녁밥 패스라는 연락이었어요.

 

진구지 쟈쿠라이
그건…… 걱정이네.
돗포군에게는, 너무 심려를 끼치지 않는 편이
좋을 것 같다.

 

이자나미 히후미
그쵸~.
일단, 여러모로 알아본다는 건
간단히 내가 전해두겠슴다.

 

이자나미 히후미
내일 점심 정도에는, 얼굴 볼 수 있을 것 같으니까!

 

진구지 쟈쿠라이
그렇게 해주면, 고맙지.
그럼, 같이 병원에서 나갈까.
<유저 명> 씨를 역까지 데려다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