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장 마천랑은, 도망칠 수 없는 길에 서 있다 – 4화 런치 미팅을 하자

※오역 있을 수 있음. 의역 주의.

 

진구지 쟈쿠라이
『아아, <유저 명> 씨. 무슨 일입니까?』

 

진구지 쟈쿠라이
『……에? 사마토키 군이
【요코하마 제 8창고 폭파 사건】의
용의자가 됐다, 는 건 대체……?』

 

＞사부의 지인으로부터의 정보예요. ◀

진구지 쟈쿠라이 ◀
『도단츠츠지 씨의 지인……
혹시, 돗포군을 도와준
탐정일까.』

 

＞탐정으로부터의 정보라서 확실해요! ◁

진구지 쟈쿠라이 ◁
『탐정이란…… 혹시, 돗포군을 도와준
도단츠츠지 씨의 지인일까.』

 

진구지 쟈쿠라이
『얼터너티브 랩배틀 뒤에,
돗포군에게서, 얘기는 들었어.』

 

진구지 쟈쿠라이
『그 정보가 어디까지 정확한지는
나로선 판단할 수 없는 부분이 있지만……』

 

진구지 쟈쿠라이
『우리들 뿐만이 아니라, 사마토키 군도
그런 사태가 됐다는 게 정말이라면
왠지 싫은 형세(風向き)네……』

 

진구지 쟈쿠라이
『이름이 알려진 팀을
함정에 빠뜨리려는 움직임이라도 있는걸까……
아니, 이거야말로 억측의 영역을 벗어나지 않나……』

 

진구지 쟈쿠라이
『어쨌든, 정보를 줘서 고마워 <유저 명> 씨.
내일 또, 병문안을 가지?
시간이 맞으면, 나도 얼굴을 비칠게. 』

 

진구지 쟈쿠라이
『그럼, 또 봐……』

 

 

──다음 날

이자나미 히후미
로쿠로 씨, 안냐심까ー!

 

＞이자나미 씨, 안녕하세요! ◀

DJ ROKURO ◀
……그 외에 좀 더 할 말이 있잖아.
어이 망할 꼬마, 나는 이런 소란스러운 녀석에게 볼일 없어.
어서 내보내.

 

＞이자나미 씨, 병문안을 와주신 건가요? ◁

DJ ROKURO ◁
병문안이라기엔, 너무 소란스럽잖아.
어이 망할 꼬마, 어서 내보내.

 

이자나미 히후미
로쿠로 씨, 차갑네여~.
모처럼, 상태를 보러 왔는데
좀 더 환영해줘도 된다고요?

 

DJ ROKURO
흥, 쟈쿠라이에게 용건이 있으니 그 김에
얼굴을 비춘 것 뿐인 주제에, 무슨 소리 하는거야.

 

DJ ROKURO
더 말하자면, 볼일이 있는 건
이 망할 꼬마 아니냐.
쟈쿠라이에게 묘한 말을 불어넣은 모양이고.

 

이자나미 히후미
뭐~야, 들었슴까─!
그렇다면, <유저 명> 씨를 빌려도
괜찮슴까~?

 

DJ ROKURO
맘대로 해.

 

이자나미 히후미
오케이임다!
그럼, 밖으로 나가자~.
선생님이랑, 점심 밥 먹자고 약속했어.

 

 

진구지 쟈쿠라이
안녕, 왔구나, 히후미군.
<유저 명> 씨도.

 

진구지 쟈쿠라이
어제, <유저 명> 씨에게 들은 얘기를
히후미군과 돗포군에게도
일단 얘기해두자 싶어서.

 

진구지 쟈쿠라이
연락했더니, 히후미군은 오늘 쉰다고 해서
이렇게, 점심을 권유하게 된거야.

 

진구지 쟈쿠라이
모처럼이니까 셋이 밥 먹으면서
얘기하지 않을래.

 

이자나미 히후미
돗포찡이 없는 건, 유감이네여~.
그 녀석, 어제도 한밤중에 들어왔어요.

 

이자나미 히후미
뭐어, 철야가 아닌 것만은 다행일지도 모르겠지만
이제 슬슬, 몸 망가지는 거 아닐까~

 

진구지 쟈쿠라이
그건 걱정이네…….
그다지 안색이 좋지 않다면
한 번, 내가 진찰해볼게.

 

이자나미 히후미
감삼다!
암튼, 우선은 우리들 밥부터네여!

 

진구지 쟈쿠라이
그러네. 나는 이것과 이걸 부탁할까.
<유저 명> 씨는 내가 대접할 테니까
좋아하는 걸 주문하면 돼.

 

이자나미 히후미
그럼, 난 디저트 사줄게!
자, 빨랑 정해버리자구~

 

 

이자나미 히후미
잘 먹었슴다!

 

진구지 쟈쿠라이
<유저 명> 씨도 다 먹은 모양이네.
그래서 사마토키 군의 건과, 우리들에 관한
소문에 대해서 말인데……

 

이자나미 히후미
그래그래, 나 <유저 명> 씨에게
물어보고 싶은게 있슴다.

 

이자나미 히후미
있잖아, 사마찡에 대해 가르쳐줬다는 건,
얼터너티브 랩배틀 날에
내가 있던 장소를 알아맞춘 녀석이지?

 

＞맞아요. 다루마라고 불리는 사부의 친구로…… ◀

이자나미 히후미 ◀
다루마찡 말이지!

 

＞정확히는 아밀리아 씨에게 들었는데…… ◁

이자나미 히후미 ◁
그런가~.
그래도, 정보원은 로쿠로 씨의 친구인……
다루마찡이었나?

이자나미 히후미 ◁
그 녀석이 가르쳐 준거지?

 

이자나미 히후미
얼터너티브 랩배틀이 끝난 후에도,
돗포찡이 【수상쩍다】든가 【위험해 보이는 사람이었다】
든가, 중얼중얼거렸어~

 

이자나미 히후미
좀 생각해봤는데,
이번 소문 건, 그녀석에게 조사를 시키는 건
안 될까나요~

 

진구지 쟈쿠라이
과연…… 그것도 하나의 수일지도 모르겠지만
얘기를 들은 바로는, 그 사람은 꽤나 성가신 상대라고 생각 돼.

 

이자나미 히후미
뭐, 그렇긴 하지만
내가 가게에서 물어보는 것만으로는
무척, 귀찮게 돼버려요~

 

진구지 쟈쿠라이
무슨 뜻이니?

 

이자나미 히후미
소문이 엄청나게 많아요.
【폭파 사건의 범인과 연결 되어있는 건
마천랑의 팬인 여자아이】라든가~

 

이자나미 히후미
【마천랑에게 원한을 가진 녀석이 범인과 연결되어 있다】든가~

 

이자나미 히후미
아, 물론, 우리 가게 녀석들은
【마천랑이 범인과 관계가 있다】는 소문은
믿지 않았어요.

 

이자나미 히후미
그래도, 그 소문도 여기저기서 들었다고 했고요.

 

진구지 쟈쿠라이
과연…… 확실히 비전문가가 알아보러 다니는 것보다도
정보를 다루는 전문가 같은 사람에게 의지하는 것이
확실한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드네……

 

이자나미 히후미
보도 되지 않는 사마찡의 얘기도 아는 녀석이라면
왜 이런 소문이 돌게 되었는지
간단하게 알아볼 수 있지 않을까여?

 

진구지 쟈쿠라이
그렇다면, 히후미군 쪽에서
다루마 씨……, 아니 칸쿠쵸 씨, 였나.

 

진구지 쟈쿠라이
그 사람과 얘기해보겠니?
나는 이제, 일하러 가지 않으면 안 되니까.

 

진구지 쟈쿠라이
그리고, 정말 미안하지만, <유저 명> 씨에게는
칸쿠쵸 씨와 컨택해주면
고맙겠어. ……부탁을 들어주겠니?

 

＞물론, 좋아요! ◀◁

 

이자나미 히후미
결정이네여~.
그럼, 이 건은 우리들에게
힘껏 맡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