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장 반격의 패션쇼 – 1화 라무다의 함정

※오역 있을 수 있음. 의역 주의.

 

──다음 날

 

＞아메무라 씨네는 어디 있지…… ◀◁

 

아리스가와 다이스
어ー이, <유저 명>.
이쪽이다!

 

아리스가와 다이스
오늘 아침부터 난리가 났거든.
라무다는 엉망진창으로 언짢으니까,
조심하는 편이 좋아.

 

아메무라 라무다
별로 언짢다고 할 정도는 아닌데~?

 

유메노 겐타로
그렇다고, 기분이 좋은 것도 아니죠?
이런 게 도착했으니까.

 

＞이 박스, 본 기억이 있어요! ◀

유메노 겐타로 ◀
네.
<유저 명> 씨와 다이스가 봤다는
박스가 틀림 없다고 생각해요.

 

＞박스……? ◁

아리스가와 다이스 ◁
아마, 나랑 <유저 명>이
수상한 스태프를 쫓아갔을 때
봤던 녀석이라고 생각해.

 

아리스가와 다이스
박스 내용물을 꺼내 봐.
지독한 상태야.

 

유메노 겐타로
……그런 식으로, 갈기갈기 찢어진 옷이
가득 채워져있다, 라는 거에요.

 

아메무라 라무다
물론, 이건 내가 만든 옷이야!
패션쇼에서 쓸 예정의.

 

＞너무해요……! ◀

아메무라 라무다 ◀
아하하!
왠ー지, 나보다 <유저 명> 쪽이
화난 느낌이네☆

 

＞그 스태프가 한 건가요? ◁

아메무라 라무다 ◁
직접 손을 댄 건 스태프일지도 모르겠지만
뒤에 있는 건, 예의 디자이너겠지.

 

아리스가와 다이스
근데, 라무다는 왜 그렇게 침착한거야?
더 마구 화내도 되는거 아니냐.

 

아메무라 라무다
어제도 말했잖아.
이제부터 일어날 일은 대강 예상이 간다고.

 

아메무라 라무다
살금살금 옷을 가져가는 녀석이니까
이 정도는 당해도, 놀라지 않아.

 

아메무라 라무다
거기다 이미, 함정은 파뒀고 말야!

 

아리스가와 다이스
진짜냐! 넌 정말 빈틈이 없구나.
그래서, 함정이라는 건……

 

유메노 겐타로
그 전에, 범인으로 생각되는 스태프는
오늘은 없는거죠?

 

유메노 겐타로
그 외에도, 라무다가 수상하다고 여겼던 사람은
오늘, 왔습니까?

 

아메무라 라무다
어제, 모습을 감춘 뒤로 안 왔어!
그리고 몇 명인가 신경 쓰이는 아이는 있지만
일제히 안 왔네~

 

아메무라 라무다
신상도 알아봤지만
오늘, 오지 않은 아이는 모두,
즉석에서 고용한 스태프였어.

 

아메무라 라무다
이벤트 회사는 언제나 같이 일했던 곳이지만
스태프는, 사원이 아닌 한
그 때에 고용한 아르바이트 생이 대부분이니까.

 

유메노 겐타로
그럼, 지금 여기에 있는 건
이벤트 회사의 사원이라는 건가요.

 

아메무라 라무다
맞아!
뒷정리를 위해서 남아줬어.

 

아리스가와 다이스
뒷정리……?
는, 패션쇼는 안 하는 거야!?

 

아메무라 라무다
응, 옷이 엉망이 되어버렸구,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어……

 

아메무라 라무다
라는 건 방침이고,
【라무다가 쇼를 중지했다】는 정보를 퍼뜨리면
사태가 움직일거라고 생각해서 말야☆

 

유메노 겐타로
과연, 그게 함정이었나요.

 

아메무라 라무다
그런거지!

 

아리스가와 다이스
그래서, 뭔가 움직임은 있었냐?

 

아메무라 라무다
예의 디자이너…… 【치기라】가
패션쇼를 한대!

 

아메무라 라무다
게다가, 내가 썼던 이벤트 회사에
의뢰가 들어온 모양이야~.
덤으로, 회장은 여기!

 

아리스가와 다이스
하아아아아!?

 

아메무라 라무다
천연덕스러운 느낌으로 연락이 왔다는 모양이야?
【아메무라 라무다의 쇼가 중지됐다고 들었는데
회장을 그대로 쓸 수 있을까】 라면서.

 

아리스가와 다이스
쳇, 천연덕스럽달까, 뻔뻔하다고 할까
잘도 한다.

 

유메노 겐타로
타이밍이 좋은 걸 봐선,
미리 준비하고 있던 것은
명백하니까요.

 

유메노 겐타로
소생이 가게에서 탐문을 했을 때도
이미 패션쇼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고요.

 

아메무라 라무다
저쪽은 계획대로 됐다고 생각하겠지만
상대가 나쁘네.

 

아메무라 라무다
이대로 끝날 거라고는, 생각하지 말았으면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