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장 쇼의 시작 – 4화 준비 스타트!

※오역 있을 수 있음. 의역 주의.

 

아메무라 라무다
어서 와─!
우선, 거기 소파에 앉아앉아~

 

아메무라 라무다
곧 있으면, 겐타로랑 다이스도 올 테니까!
랄까,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던데(噂をすれば) 왔을까나?

 

아리스가와 다이스
여어, 와줬다고~

 

유메노 겐타로
실례합니다. 늦었습니까?

 

아메무라 라무다
아니. 전원 다 거의 같은 타이밍에 왔어!
라고 할까, 겐타로랑 다이스는 언제나 같이 오지 않아?

 

유메노 겐타로
그게…… 다이스는 소첩이 사랑스러워 견디지 못하겠는지
집을 알아내, 거기서부터 쭈우우욱
따라오고 있사옵니다.

 

아리스가와 다이스
기, 기분 나쁜 소리 지껄이지마!
대체로, 잘 안 들여보내주잖아!?

 

아메무라 라무다
뭐─야, 또 겐타로의 농담?

 

유메노 겐타로
네, 거짓말이에요.
뭐, 같은 타이밍에 도착한 건 우연이네요.

 

아리스가와 다이스
만나기로 한 시간이 있고 만나기로 한 장소가 같으면
도중에 마주치는 것도 당연하지.
참나, 이상한 얘기 지어내지 말라니까.

 

아메무라 라무다
그런가~.
그치만, 역시 같은 타이밍이라는 건
운명적인 느낌이네☆

 

아리스가와 다이스
같은 얘기 되풀이 하지 말라니까.
오늘은 패션쇼 때문에 모인거잖아?
빨랑 얘기하자.

 

유메노 겐타로
그럼, 소생은 여기서 견학하고 있을테니
진행하세요.

 

아리스가와 다이스
저엉말로 도울 생각은 없구나, 너……

 

아메무라 라무다
그럼 우선, <유저 명>은 이쪽으로 와!
사이즈를 재버리자~

 

아메무라 라무다
어떤 옷을 입을까,
정하지 않으면 안 되니까☆

 

유메노 겐타로
<유저 명> 씨 외에도,
모델은 있는거죠?

 

아메무라 라무다
응!
체형도 연령도 제각각인 모델 씨가
와주는 걸로 되어있어~

 

유메노 겐타로
헤에. 의외로, 라무다의 브랜드는
타겟층이 넓네요.

 

아메무라 라무다
그러네!
내 디자인이 좋다면 몇 살이 되더라도
입어줬으면 싶구.

 

아메무라 라무다
그런 거, 의식해서 디자인 하고 있다아.

 

아메무라 라무다
덧붙여서, <유저 명>에게 입히는 건
청소년을 노린 캐주얼한 디자인으로
할 생각이야!

 

아메무라 라무다
같은 나이대의 모델은 또 있으니까
개성에 맞춰서, 입힐 옷을
배정하려고 하고 있어☆

 

유메노 겐타로
과연. 여러가지로 생각하고 있군요…….
역시 진짜 디자이너, 라고 할까요.

 

아메무라 라무다
에헤헤~☆ 그거 칭찬하는 말이지!

 

유메노 겐타로
네, 그렇게 생각해도 상관없어요.

 

아리스가와 다이스
라무다의 신념(こだわり)은 알겠지만 말야……
난 뭘 하면 돼?

 

아메무라 라무다
다이스는 여기 있는 박스를 정리해줬으면 하네!
이쪽은 쇼에 쓸 옷이 들어있는 상자고,
이쪽은 예비고, 이쪽은 이제 버리는 녀석.

 

아메무라 라무다
꽤 양이 있으니까 힘들겠지만, 틀리지 마?

 

아리스가와 다이스
으…… 역시 중노동인가…….
알았어. 빨리 치워버린다.

 

 

아리스가와 다이스
하아하아…… 이, 이 정돈가……?

 

아메무라 라무다
다이스─, 수고!

 

＞아리스가와 씨, 수고하셨어요. ◀

아메무라 라무다 ◀
<유저 명>도 수고했어!
계속 서있기만 했구, 앉을까.

 

＞아메무라 씨도, 수고하셨어요. ◁

아메무라 라무다 ◁
고마워~! 그치만 난 전혀 안 지쳤어.
<유저 명>은 계속 서있었구,
잠깐 앉을까.

 

유메노 겐타로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여기 차 드세요.

 

아메무라 라무다
와아, 겐타로는 센스 있네!(気が利くね！)

 

유메노 겐타로
앉아서 보고 있을 뿐이었으니까, 이 정도는 할게요.
그래서, 오늘은 이제 끝인가요?

 

아메무라 라무다
으응, 그러네에…….
아, 모처럼이니까 패션쇼의 회장까지
가볼래? 지금, 설치 운영이 진행되고 있을 거야~

 

아메무라 라무다
다이스랑 <유저 명>은, 다른 스태프들하고도
얼굴을 봐두지 않으면 안 되고!

 

아리스가와 다이스
라는 건, 나는 회장에서도
혹사 당하는구나……

 

아메무라 라무다
아하하! 이제와서, 무슨 소리 하는거야~

 

유메노 겐타로
그렇네요.
포기하고 철저하게 혹사 당하면 됩니다.
평소에, 그만큼의 민폐를 끼치고 있으니까.

 

아리스가와 다이스
우으……

 

아메무라 라무다
그러면, 회장으로 렛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