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장 형제들을 찾아온 건 – 6화 채점(答え合わせ)

※오역 있을 수 있음. 의역 주의

 

야마다 지로
좋았어……!
시간 내에, 장소를 특정했다!

 

야마다 사부로
이걸로 칸쿠쵸의 과제는 클리어네요, 이치형!

 

야마다 이치로
그래, 둘 다 잘 해줬구나.
<유저 명>도, 여기저기 어울리게 해서 미안했다.

 

＞아뇨, 즐거웠어요. ◀

야마다 이치로 ◀
그래?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저는 보고 있었을 뿐이니까요. ◁

야마다 이치로 ◁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말라니까.
<유저 명>이 지켜봐줘서 큰 도움이 됐어.

 

야마다 이치로
그러면, 칸쿠쵸에게 연락할까.
답을 맞추러 가자.

 

 

칸쿠쵸 나오자리
생각한 것보다 빨랐구나.
역시 이케부쿠로에서 유명한 만물상(なんでも屋)이다.

 

칸쿠쵸 나오자리
뭐, 정말로 우수한지 어떤지는
답을 듣고나서 판단할 거지만.

 

야마다 이치로
그렇지. 그렇게 해줘.

 

야마다 이치로
……그래서, 결과부터 말하면……
네가 말했던 【어떤 장소】라는 건
【선셋빌딩】에 대한 거다.

 

칸쿠쵸 나오자리
……호오?

 

야마다 이치로
분담해서 조사했다만……

 

야마다 이치로
내가 조사한 것은 이 네 장.
건물의 창문이 찍힌 사진이다.

 

야마다 이치로
탐문으로 건물을 가늠해보고,
실제로 그 장소에 가서 창문으로 밖을 봤어.

 

야마다 이치로
그랬더니, 어떤 장소에서도
【선셋빌딩】이 보이는 것을 알았다.

 

야마다 지로
내가 알아본 건 이, 거리의 사진 세 장.
어떤 거리도, 【선셋빌딩】에 이어지는 길이었어.

 

야마다 사부로
마지막으로, 내가 조사한 건 이 평면도다.
처음은 애를 먹었지만, 이치형들의
조사결과를 듣고 바로 알았어.

 

야마다 사부로
이건, 【선셋빌딩】의 한 방의 평면도다.

 

야마다 사부로
그 외에도 뭔가 듣고 싶은 게 있다면
전부 말할 수 있는데?

 

칸쿠쵸 나오자리
아아, 됐어, 됐어. 이제 충분해.

 

칸쿠쵸 나오자리
참고로, 넛츠.
너님에게는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만,
이녀석들의 움직임은 어땠어?

 

＞팀워크가 좋아서, 솜씨 좋게 조사 했습니다. ◀

칸쿠쵸 나오자리 ◀
……팀워크, 말이지.

 

＞의견을 모아, 군더더기 없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

칸쿠쵸 나오자리 ◁
군더더기 없이, 인가…… 그거 좋네.

 

야마다 지로
어이, 우선은 답이 맞는지 어떤지
가르쳐달라고.

 

야마다 사부로
맞아. <유저 명>에게 이야기를 듣기 전에
그 쪽이 먼저잖아.

 

칸쿠쵸 나오자리
미안미안. 그렇게 떽떽거리지마.
너님들은 맞았어.

 

칸쿠쵸 나오자리
정답이다.

 

야마다 지로
좋았어…… 역시 그렇지!

 

야마다 사부로
잘 됐네요, 이치형!
이걸로 과제는 클리어에요!

 

야마다 이치로
그렇네.
그러면, 약속대로……

 

칸쿠쵸 나오자리
아아. 너님들의 공로를 인정해서
【이케부쿠로 도시 개발 계획】의
내부 정보를 주마.

 

야마다 이치로
그 전에, 한 가지만 들려줘.
우리들을 시험하는 듯한 짓을 한 건 왜지?

 

칸쿠쵸 나오자리
그걸 들어서 어쩌게?

 

야마다 이치로
다음엔 우리들이 너를 판단할 차례라는 거다.
바로 태도를 뒤집을 녀석의 정보를 신용할 수는 없어.

 

칸쿠쵸 나오자리
하핫, 그러냐.
……하지만 말야, 별로 태도를 쉽게(コロコロ)
바꿀 생각은 없어.

 

칸쿠쵸 나오자리
너님들에게 과제를 낸 건,
나를 위해서다.

 

야마다 이치로
……너를 위해, 라고?

 

칸쿠쵸 나오자리
나는 재밌는 게 아주 좋아서 말이야.
너님들에게 오면
재밌는 걸 볼 수 있을지 어떨지를 판단했다.

 

칸쿠쵸 나오자리
결과로써는, 너님들의 움직임은
내 상상보다도 좋았어.

 

칸쿠쵸 나오자리
앞으로도 계속,
나를 즐겁게 해줬으면 하는거야.

 

야마다 지로
……뭐라는거야, 이자식?

 

야마다 사부로
완전히 놀아났다, 라는 거겠지.

 

칸쿠쵸 나오자리
그건 말투가 나쁘네.

 

야마다 이치로
똑같아.

 

야마다 이치로
장난감 취급 당하고 있는 것 같아서,
이쪽은 재미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