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장 지로와 사부로의 사건조사 – 4화 힘을 합쳐서

※오역 있을 수 있음. 의역 주의.

 

야마다 지로
피해자는, 구획 정리 대상 지구에 살고 있다……?
그건, 우연인 게 아니야?

 

야마다 사부로
아─아, 이러니까 바보는.

 

야마다 지로
뭐라고!?

 

야마다 사부로
구획 정리의 대상이라는 건, 우리들과 똑같이,
갑작스러운 퇴거를 강요받은 데다
터무니 없는 임대료를 부르고 있다는 거잖아.

 

야마다 사부로
부모가 곤경에 처했다는 걸 눈치 챈 아이들이,
가계를 도우려고 하다가 피해를 당했다고 생각하는게
보통이겠지.

 

＞그런, 너무해……! ◀

야마다 사부로 ◀
그래. 가족을 생각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이용하다니, 최악의 수법이야.

 

＞약점을 이용하다니, 용서못해. ◁

야마다 사부로 ◁
그래, 내 생각이 맞다면
범인은 *상당히 악질(相当な悪党)이야.

야마다 사부로 ◁
모두들, 가족을 위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었을 텐데.

 

야마다 지로
그렇지……우리들도
형이 곤란해지면
도움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겠지.

 

야마다 지로
그런 순수한 마음이,
범죄에 이용 당해도 될 리 없어.

 

야마다 사부로
……그래서, 조금 생각해봤는데.

 

야마다 지로
……? 뭔데?

 

야마다 사부로
여기까지 와서, 다시 【이케부쿠로 도시 개발 계획】에
부딪쳤다…… 라는 건, 결국은
그쪽의 조사도 할 수 밖에 없다는 거잖아?

 

야마다 사부로
계획의 내막이 잡히면, 이치형에게도 힘이
될 수 있을지도 몰라. 그렇게 생각되지 않아?

 

야마다 지로
아, 그래……! 확실히……!

 

야마다 사부로
그렇다면, 빨리 이 사기 사건도 해결하고 싶어.
여기선 본의는 아니지만…… 너희들과
힘을 합치는 편이 나을 것 같군.

 

야마다 지로
그렇군. 어쩔 수 없으니까 협력해주마, 사부로.

 

야마다 사부로
내가 협력해주는 거겠지!(協力させてあげてるんだけどな！)

 

야마다 지로
<유저 명>도 우리 말 잘 들어.
형과 피해 입은 녀석들을 돕기 위해서,
팔 걷어붙이자고!

 

＞네! 어서 조사해요! ◀

야마다 지로 ◀
좋아! 그럼 일단은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탐문하는 편이 좋겠지.

야마다 지로 ◀
메일을 받은 녀석에게
뭔가 공통점이 있을지도……

야마다 지로 ◀
……응? 학교?

야마다 지로 ◀
미친, 지금, 몇시야!?

 

＞그럼, 학교에서 돌아오면 합류해요! ◁

야마다 지로 ◁
아아, 그렇지. 학교에서
돌아오면……

야마다 지로 ◁
라니, 미친! 지금, 몇시야!?

 

야마다 사부로
위험해, 서두르지 않으면 완전히 지각이야.
지로, 먼저 간다!

 

야마다 지로
앗, 치사하다 사부로!
<유저 명> 어떡하라고!

 

야마다 지로
……아 진짜…… 어쩔 수 없네.
그러면 너는, 나랑 같이 학교로 따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