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장 지로와 사부로의 사건조사 – 1화 아밀리아의 부탁

※오역 있을 수 있음. 의역 주의.

 

아밀리아 나키리
처음 만나네요. 아밀리아 나키리야.

 

야마다 이치로
야마다 이치로다.

 

야마다 지로
형, 차 가져왔어.

 

야마다 사부로
이치형, 다과를 가져왔습니다!

 

야마다 이치로
오, 땡큐.

 

아밀리아 나키리
동생 분들일까?
삼형제가 요로즈야 야마다를 운영한다는 얘기는
정말이었네.

 

야마다 이치로
뭐 그렇지.
……그래서, 나한테 부탁하고 싶다는 건?

 

아밀리아 나키리
사람 찾기를 부탁하고 싶어.

 

야마다 이치로
사람 찾기?

 

＞사부의 지인 중에 탐정이 있지 않았나요? ◀

아밀리아 나키리 ◀
다루마 말이지.

아밀리아 나키리 ◀
뭐어, 그 녀석이라도 괜찮았겠지만……

 

＞그거라면, 좀 더 적임인 사람이 있는 듯한…… ◁

아밀리아 나키리 ◁
다루마 말이지?
확실히 그녀석은 탐정이지. 하지만……

 

아밀리아 나키리
내가 찾고 싶은 사람은,
이케부쿠로 디비전 내에 있을 거야.

 

아밀리아 나키리
그러니까, 이케부쿠로에 거점을 둔 그들에게 부탁하는 쪽이
좋을까 싶어서.

 

아밀리아 나키리
거기다, 다루마는 돈에 시끄러우니까
그다지 부탁하고 싶지 않아.

 

야마다 이키로
다루마……란 건 도단츠츠지 씨의 지인인
칸쿠쵸 나오자리라는 사람이지.
그 사람, 탐정이었나.

 

야마다 이치로
그래서, 누굴 찾고 싶어?

 

아밀리아 나키리
【Port harbor】라는,
내 가게의 단골인데 말이야.
가게에 외상도 있는데, 갑자기 오지 않고 있어.

 

아밀리아 나키리
물론, 신용할 수 있는 사람이니까 외상을 허락했어.
돈을 떼어먹고 없어질 만한 사람이 아니야.

 

야마다 이치로
본인에게 연락은?

 

아밀리아 나키리
당연히 해봤지만, 연결이 안 돼.
독신이고, 가족도 없고……

 

아밀리아 나키리
거기다, 그가 없어지기 직전에
얘기했던 게 생각난거야.

 

야마다 이치로
뭐라고 했었어?

 

아밀리아 나키리
조만간 이케부쿠로 디비전에 큰 공사가 있어서
거기에 돈 벌러 가니까,
돌아오면 외상을 한꺼번에 갚는다고……

 

아밀리아 나키리
혹시 거기서
뭔가 있었던 건 아닐까?
알아봐주지 않을래?

 

야마다 이치로
…………
단서는 적어보이네.

 

야마다 사부로
이치형…… 구획 정리 건도 있고,
사람 찾기까지는 부담이 너무 크지 않아요?

 

야마다 이치로
일은 일이다.

 

야마다 이치로
게다가, 이케부쿠로 디비전의
【큰 공사】라는 건
아마, 【이케부쿠로 도시 개발 계획】에 대한 거겠지.

 

야마다 이치로
어차피 알아보려고 했던 참이었고,
상관 없어.

 

아밀리아 나키리
그럼, 받아들여주는 거네?

 

야마다 이치로
맡겨줘.

 

＞잘됐네요, 아밀리아 씨. ◀

아밀리아 나키리 ◀
그래, 이걸로 조금 마음이 편해졌어.

아밀리아 나키리 ◀
그들은 우수하다고 들었고 말이야.

＞이치로 씨는 좋은 사람이니까, 안심이에요. ◁

야마다 이치로 ◁
어이 <유저 명>, 【좋은 사람】이 아니라
일하는 모습을 칭찬해줘.

아밀리아 나키리 ◁
그것도 그렇네.

 

야마다 이치로
그렇게 정한다면 얘기는 빠르겠어.
아밀리아 씨, 바로 자세한 내용을……

 

야마다 지로
네네! 형, 그 건
나도 돕게 해줘!

 

야마다 사부로
지로, 선수치는 건(抜け駆けなんて) 치사하다고!
이치형, 사람 찾기라면 제 쪽이 특기에요.
제가 도울게요.

 

야마다 이치로
어이어이…… 무슨 소리야.
너희들은 학교에서 일어난 일을 조사하잖아.

 

야마다 사부로
그, 그건 그렇지만.

 

야마다 이치로
이 건은 나한테 맡겨,
둘은 그 쪽에 전념해라.
학교 건도, 간단한 안건은 아니야.

 

야마다 지로
……알았어.

 

야마다 사부로
하지만, 이쪽 일이 빨리 끝난다면
그 때는 절대로 도울거니까요.

 

야마다 이치로
끝나면 말야.
그 때, 또 생각해볼게.

 

야마다 이치로
이야기는 돌아가서……
아밀리아 씨, 그 손님에 대해서,
알고 있는 걸 전부 가르쳐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