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Buster Bros!!! – 5화 얼터너티브 랩배틀이란 건……?

※오역 있을 수 있음. 의역 주의.

 

야마다 이치로
여기까지 오면 괜찮겠지.

 

야마다 사부로
모처럼이니까
이대로 대기실을 찾죠, 이치형.

 

야마다 지로
그거, 이 건물의 안내도야?
나한테 보여줘 봐.

 

야마다 사부로
싫은데. 이건 내가 가져온거야.
입구에 있으니까 스스로 가져오면 되잖아.

 

야마다 지로
바보냐, 너.
지금부터 입구에 돌아가면,
그 쯤에는 랩배틀이 시작되잖아!

 

야마다 사부로
바보는 너다, 지로.
자신이 발견하지 못했다고 해서
다른 사람이 얻은 걸 간단하게 가로챌 수 있다고 생각하지마.

 

야마다 지로
고작 안내도에 뭐래냐!

 

야마다 사부로
그 【고작】을 손에 넣지 못한 건
너잖아!

 

야마다 이치로
있잖아…… 이녀석이 떨고 있다고.

 

＞사이가 좋네요. ◀

야마다 지로 ◀
이 대화(やり取り)를 보고 그런 감상이냐고.
 
야마다 사부로 ◀
사이가 좋을 리 없잖아!

 

＞……그다지 사이 좋지 않아……? ◁

야마다 사부로 ◁
보면 알잖아!

야마다 지로 ◁
사부로가 하나하나 부딪혀오니까
어쩔 수 없다고.

 

야마다 이치로
뭐, 보통 이런 느낌이야.
그렇게 놀라지 말아줘.

 

야마다 이치로
그러고 보니 너, 두리번 두리번하는데
여긴 처음이야?

 

야마다 사부로
……흐－응. 이런 곳이나
이런 규모의 회장은 처음이라는 건가.

 

야마다 지로
그럼, 그렇게 큰 랩배틀도
본 적 없겠네.

 

야마다 이치로
랩배틀은 페스와는 분위기가 다르니까 말야.
분명, 오늘은 놀랄걸.

 

야마다 지로
그래도, 형.
똑같은 랩배틀이라도 테리토리 랩배틀하고는
분위기가 미묘하게 다르네.

 

야마다 이치로
아아.
얼터너티브 랩배틀은
엔터테인먼트성이 강하니까.

 

야마다 이치로
가장 큰 특징은, 뭐라해도
이 녀석의 스승인 DJ ROKURO가
있다는 거야.

 

야마다 사부로
오늘은 【히프노시스 마이크】의 스피커로
비트를 흘려보내지 말라고 들었습니다만……

 

야마다 이치로
그래.
우리는 DJ가 흘려보내는 비트에 맞춰서 랩을 한다.

 

야마다 지로
헤~. 나, 별로 DJ랑 해본 적 없는데(絡んだことないけど)
잘 할 수 있으려나……

 

야마다 이치로
괜찮아.
DJ ROKURO는 대단한 사람이니까.

 

야마다 이치로
각각의 MC에 맞춰서
기분 좋은 비트를 흘려보내줘.

 

야마다 이치로
지로도 사부로도, 쉽게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야마다 사부로
이치형은 DJ ROKURO가 흘려보내는 비트로
랩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야마다 이치로
그냥(あそび) 한번 해본 거지만.
그저 즐길 뿐인 랩이라는 것도
가끔은 좋은 거라고.

 

야마다 지로
평소엔 싸우기 위한 랩이지……

 

야마다 이치로
아아. 그게 지금의 세상이다.
그래도 난 나쁘게만 생각하진 않아.

 

야마다 이치로
이 얼터너티브 랩배틀은 상금이 나와.
랩의 힘만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거다.

 

야마다 사부로
확실히 【5000만엔】이었죠.

 

야마다 이치로
너희들이나, 내 주변에 있는 녀석들……
모두의 환경을 조금이라도 좋게 하고 싶다고 생각하면
역시 큰돈이 필요해.

 

야마다 이치로
중왕구가 주최한다는 건 마음에 안 들지만
자신의 바람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용해주겠어.

 

야마다 지로
나도 힘낼게, 형!

 

야마다 사부로
저는 힘내는 걸로 끝나지 않아요.

 

야마다 사부로
무턱대고 나서서 짓눌린다면 본전도 남지 않아.
그러니까, 여력을 남기고 싸워서,
상대가 반격해와도 되돌려줄 겁니다!(返り討ちにしてやります！)

 

야마다 이치로
하핫! 두 사람 다 믿음직하네.
그 기세로 부탁한다.

 

지로・사부로
응!
네!

 

야마다 이치로
……그런데 대기실까지는 아직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