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장 사건의 개막 – 3화 호출

※오역 있을 수 있음. 의역 주의.

 

부스지마 메이슨 리오
벌써 이런 시간인가.

 

이루마 쥬토
저는 슬슬 가겠습니다.
좋은 기분전환이 됐고.

 

아밀리아 나키리
다시 꼭 놀러 와줘.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계산은…… 이녀석으로 충분할까.

 

아밀리아 나키리
큰 도움이 돼. 외상만 하고 아무리 지나도
갚지 않는 단골이 있으니까.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라는데, 아저씨.

 

DJ ROKURO
시끄러.
……그래 사마토키. 이거 가지고 가.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응? CD잖아.
요전에 돌려준 참이잖아.

 

DJ ROKURO
이 전 녀석을 듣고서,
이쪽을 듣지 않는다는 건 있을 수 없다고.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네놈의 묘한 고집을 밀어붙이지 마.

 

DJ ROKURO
그런 식으로 말하지만 신경 쓰이는 거 아니냐.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 알았어.
그럼, 바로 돌려줄게.

 

DJ ROKURO
성에 찰 때까지 가지고 있어도 돼.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바로 돌려준다고 말했잖아.
빌린 채로 있는 건 싫다고.

 

이루마 쥬토
그럼, 잘 마셨습니다.

 

부스지마 메이슨 리오
또 들르도록 하지.

 

아밀리아 나키리
편히 쉬어요. ……후후.

 

DJ ROKURO
응? 하고 싶은 말이라도 있는거냐.

 

아밀리아 나키리
별로.
그저, 즐거운 듯 하네, 하고 생각했을 뿐이야.

 

DJ ROKURO
흥……

 

 

──며칠 후

 

아밀리아 나키리
……자.
선반의 정리는 그 정도면 돼, <유저 명>.

 

아밀리아 나키리
손님도 오지 않고, 쉬도록 하렴.

 

아밀리아 나키리
전화네…… 아아, 내가 받을테니까 괜찮아.

 

아밀리아 나키리
여보세요…… 어머, 아오히츠기 군이잖아.
전에는 와줘서 무척 고마워.

 

아밀리아 나키리
으응, 있는데…… 알았어, 전할게.
그럼.

 

아밀리아 나키리
저기, 아오히츠기 군이 너에에 사무소까지
왔으면 한다는데.

 

＞호출…… 뭔가 하면 안 되는 짓 했었나. ◀

아밀리아 나키리 ◀
설마, 그렇지 않아. 혹시 정말로 그런거면
일부러 가게에 전화 같은 번거로운 짓 해오지 않아.

아밀리아 나키리 ◀
직접 찾아와버리지 않아?

 

＞사부에게 CD를 돌려주고 싶은 걸지도. ◁

아밀리아 나키리 ◁
아아, 그거. 바로 돌려준다고 말하긴 했지만,
꽤나 빠르네.

 

아밀리아 나키리
가게를 도와주는 거라면, 신경 쓰지 않아도 돼.
Port harbor를 열 때 쯤에
돌아올 수 있을 것 같으면 와주렴.

 

아밀리아 나키리
저 쪽은 야쿠자의 사무소고
일단, 경계 만큼은 하고 가도록 해.

 

아밀리아 나키리
만에 하나, 귀찮은 일이 될 것 같으면
로쿠로에게 연락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