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장 시작~각자의 수난~ – 6화 수상한 거동은 숨기는 것의 반증(裏返し)

※오역 있을 수 있음. 의역 주의.

 

＞칸논자카 씨…… 찾았다! ◀
＞칸논자카 씨…… 일어나있어! ◁

 

칸논자카 돗포
응……? 엣!?
왜, 왜 여기 네가……?

 

칸논자카 돗포
라니, 그런가.
요코하마 디비전에 산다고 했지.
하지만, 나를 만나러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만……

 

칸논자카 돗포
아니, 분명 기분 탓이겠지.
그래, 나 같은 걸 보러 오는 사람이 있을 리가 없어.
나 같은 걸 만난다고 해서 즐겁지도 어떻지도 않아……

 

＞칸논자카 씨를 만나러 왔어요. ◀

칸논자카 돗포 ◀
헤? 왜, 왜 나를……?
……어라, 그 손에 들고 있는 꾸러미,
왠지 본 적 있어.

 

＞이자나미 씨에게 부탁 받아서 왔어요. ◁

칸논자카 돗포 ◁
히후미에게 부탁 받았다……?
어째서……일까, 어라?
그 손에 들고 있는 꾸러미 본 적 있어.

 

칸논자카 돗포
히후미가 만든 도시락……?
어떻게 된 건지, 자세히 얘기해줘.

 

 

칸논자카 돗포
정말로 정말로 미안하다……!
또, 너에게 폐를……!

 

칸논자카 돗포
이, 일단, 그 꾸러미 받을게……

 

칸논자카 돗포
또, 나 때문에 남한테 폐를 끼쳐버렸다…….
너무 생기가 없고,
다른 사람에게 걱정을 끼치는 듯한 상태였으니까……

 

칸논자카 돗포
너나 히후미에게 신경을 쓰게 한
결과, 무관계라고도 할 수 있는 너를 이런 곳까지……

 

칸논자카 돗포
정말로 난 안 될 놈이다…… 안 된다 안 돼……

 

＞저기…… 도시락 안 먹나요? ◀

칸논자카 돗포 ◀
핫……! 그, 그렇지.

 

＞도시락 먹어요! ◁

칸논자카 돗포 ◁
앗……! 화, 확실히.

 

칸논자카 돗포
모처럼 가져다줬지…….
제대로 먹지 않으면 히후미에게도 너에게도
미안하지……

 

칸논자카 돗포
그럼, 고맙게……

 

칸논자카 돗포
이건…… 맛있어 보이네.
잘 먹겠습니다.

 

칸논자카 돗포
합……우물우물우물…….
……응, 맛있어.

 

칸논자카 돗포
하…… 지금만큼은, 피로도 조금 풀린다.
도시락 가져다줘서 고마워.

 

칸논자카 돗포
사실은, 조금 힘들었었어.
요코하마에서의 일은 끝나지 않지,
회사에 돌아가면 돌아간대로, 설마 그런 일……

 

＞일 이외에도 뭔가 있나요? ◀

칸논자카 돗포 ◀
! 아, 아니, 아무것도 아냐!
정말로 아무것도 아니야!

 

＞그런 일 이란 건, 어떤 일……? ◁

칸논자카 돗포 ◁
! 그, 그런 일, 이라고 했나!?
아니, 안 했어! 말 안 했어!

 

칸논자카 돗포
난 이제 괜찮아…… 도시락도 먹었고 말야.
응…… 그러니까, 이제 갈게.

 

칸논자카 돗포
정말로 고맙다…… 답례는 언젠가 반드시 할 테니까.
그, 그럼 난 이만……

 

＞(역시 걱정되니까, 이자나미 씨에게 알리자.) ◀
＞(괜찮지 않아보였고, 이자나미 씨에게 연락하자.) ◁

 

이자나미 히후미
『옷! 돗포찡이랑 만났다는 느낌?
응응…… 과연~』

 

이자나미 히후미
『도시락은 먹어줬지만,
뭔가 수상했다~ 라…… 흐─응.』

 

이자나미 히후미
『돗포자식, 숨기는 거라도 있는 걸까나~?
게다가 성가신 거!』

 

이자나미 히후미
『……있잖아, 너는
내일도 신주쿠 디비전에 오는 거지?』

 

이자나미 히후미
『그렇다면, 다음에는 병원에 가기 전에
우리 집에 와줘.』

 

이자나미 히후미
『한 번만 더, 부탁 들어줬으면 해~.
돗포찡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