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장 이별과 해후 – 3화 만나게 하고 싶은 녀석
※오역 있을 수 있음. 의역 주의.
이루마 쥬토
……이래 봬도 선처한 거다만.
부스지마 메이슨 리오
사마토키, 너무 쥬토를 나무라지 마.
1과 녀석들과 언쟁을 하면서까지,
너를 내보내려고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던 것 같다.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그러냐.
뭐, 이걸로 내 마음은 정해졌다.
이루마 쥬토
뭘 할 생각이냐?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네가 말했던, 마약 건을 쫓는다.
내가 혼자서 움직일 수 있는 정도에서
단서가 될 것 같은 건, 그거니까.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너희들은 너희들 맘대로 움직여라.
같이 있어봤자, 이번 일이 반복될 뿐이잖아.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간다.
부스지마 메이슨 리오
……아무래도, 사마토키는 사마토키대로
쥬토의 경찰로서의 입장을 고려해주는 것 같군.
이루마 쥬토
……어떨까요.
뭐 그래도, 같이 있든 아니든
사마토키의 입장이 위태로워지는 건 이해했습니다.
이루마 쥬토
이렇게 되면, 한시라도 빨리
사건을 해결할 수 밖에 없겠네요……
부스지마 메이슨 리오
그런데, 어째서 이번에
사마토키가 경찰에 연행된 거지?
폭파 소란이 있었던 것은 신주쿠라고 들었다.
이루마 쥬토
여기 놈들은, 결국
요코하마 건으로 사마토키를 끌어들이고 싶어해요.
이루마 쥬토
그러니까, 신주쿠 건──
【신주쿠 거리 공장 폭파 사건】이 일어난 것에
마침 잘됐다 싶어서, 강경 수단으로 나온거죠.
이루마 쥬토
실제로, 요코하마 건과 신주쿠 건은
수단이 비슷한 부분도 있는 듯하고,
연속 테러의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는 듯 하니까요.
>뒤숭숭한 이야기네요. ◀
이루마 쥬토 ◀
하나의 폭파 사건만으로도 충분히 위험합니다만
테러라고 한다면, 그에 비할 바가 못 되겠네요.
>심한 이야기네요…… ◁
이루마 쥬토 ◁
사마토키에 대한 걸 말하고 있는 거라면,
확실히 심한 처사네요.
다만, 테러가 된다면 좀 귀찮아요.
이루마 쥬토
솔직히,
1과는 괴로운 입장에 있어요.
이루마 쥬토
연속으로 폭파 사건이 일어난 지금,
신주쿠에서도 연계해서 신속하게 사건을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될 테죠.
이루마 쥬토
그런데, 요코하마의 창고는
중왕구로부터의 의문의 압력으로 수사를 할 수 없다고 한다……
부스지마 메이슨 리오
중왕구로부터의 압력, 이라는 것은
거의 확실하다는 견해였지.
이루마 쥬토
네. 그 후부터 서내의 상태를 보면서
확신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루마 쥬토
하지만, 아마도 중왕구는 이렇게도 말했을 테죠.
【연속해서 일어난 폭파 사건을 빨리 해결해라.】
이루마 쥬토
도가 지나칩니다만, 경찰의 뒤에 있는 건
본래 중왕구니까요.
말을 듣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부스지마 메이슨 리오
중왕구의 의도를 전혀 모르겠군.
사건을 해결하라, 고 한다면
창고의 수사도 허가해야한다고 생각한다만.
이루마 쥬토
속으로는, 다들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의도가 무엇인지는, 생각해봐도 소용 없다, 고
딱 잘라 결론지었겠죠.
부스지마 메이슨 리오
흠…… 그렇게 되면
역시 움직이기 쉬운 건 소관과 사마토키겠군.
부스지마 메이슨 리오
실은, 소관도 쥬토에게 전하고 싶은 것이 있다.
일이 끝나면, 시간을 내주지 않겠나.
이루마 쥬토
전하고 싶은 것, 입니까.
지금 얘기하는 것은 위험하다, 라는 걸까요?
부스지마 메이슨 리오
만나게 하고 싶은 녀석이 있으니까 말이지.
어디선가 합류하는 것이 좋겠지.
이루마 쥬토
과연, 알겠습니다.
그럼, 어디서 합류할까요.
가능하면, 리오의 야영지는 사양하고 싶습니다만……
부스지마 메이슨 리오
아아, 확실히 그곳까지 오는 것은
무척 고생이겠지.
만나게 하고 싶은 녀석을 데리고 가기에도 적절하지 않군.
부스지마 메이슨 리오
그럼, Port harbor는
어떨까.
이루마 쥬토
거기라면, 감지덕지지요.
그러면, 잠시 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