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장 교착하는 의도 – 4화 움직이기 시작하는 사태
※오역 있을 수 있음. 의역 주의.
아밀리아 나키리
그럼, 뭔가 알게 되면 알려줄게.
부스지마 메이슨 리오
전화를 걸어온 건 누구인가?
아밀리아 나키리
아오히츠기 군의 부하야.
사무소에 있던, 우리 가게의 성냥을 보고
전화했다고 했어.
아밀리아 나키리
아오히츠기 군이 있을 듯한 장소는
닥치는대로 찾아봤지만,
찾지 못했습니다, 라고.
아밀리아 나키리
확실히, 이전에 가게에 왔을 때는
짜증이 나 있었어.
이루마 군이 어떻다든가…… 관계가 있으려나.
부스지마 메이슨 리오
응? 왜 그러지 <유저 명>.
뭔가 말하고 싶어하는구나.
>사람을 잘못본 게 아니었을지도…… ◀
부스지마 메이슨 리오 ◀
사마토키와 만났던 건가?
>아오히츠기 씨를 봤어요! ◁
부스지마 메이슨 리오 ◁
어디서 봤지?
부스지마 메이슨 리오
과연. 항구 근처에서……
아밀리아 나키리
폭파 사건이 있던 【요코하마 제 8창고】도 가깝네.
어쩌면, 혼자서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던가……?
부스지마 메이슨 리오
폭파사건의 조사, 인가……
부스지마 메이슨 리오
쥬토는 사마토키에게
사건을 조사하는 건 그만두라고 했다.
하지만, 소관이 봐도 그 요청은 불가해(不可解)다.
부스지마 메이슨 리오
지금, 용의가 걸려있는 건 사마토키의 부하로,
사마토키 자신도, 부하에게 지시를 내린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받고 있다.
아밀리아 나키리
그랬었지.
요전에도, 아오히츠기 군이 그런 얘기를 했었어.
부스지마 메이슨 리오
그런가. 그렇다면, 이것도 말했을지도 모르겠지만
혐의를 푸는 것에 협력적이었던 쥬토가
여기에 와서, 갑자기 태도를 바꿨다.
부스지마 메이슨 리오
쥬토의 갑작스러운 변심에 초조해진 사마토키가
쥬토에게 들키지 않도록, 몰래 움직이고 있다고 해도
이상하지는 않겠지.
아밀리아 나키리
확실히…… 아오히츠기 군의 성격이라면 있을 법하네.
부스지마 메이슨 리오
아아. 쥬토의 말을 착실히 듣고
얌전히 있을 의리 같은 것도 없다,
사마토키라면 그런 생각을 할 테지.
>아오히츠기 씨의 부하 씨에게 알리는 편이 좋을까요. ◀
아밀리아 나키리 ◀
그러네…… 아까 전화의 느낌이라면
지금도 찾고 있을 게 틀림 없을테니까……
>이루마 씨에게 알리는 편이 좋을까요. ◁
아밀리아 나키리 ◁
이루마 군에게?
조금 리스크가 있는 느낌이 드는데……
부스지마 메이슨 리오
누군가에게 알리는 건 득책(得策)은 아니군.
부스지마 메이슨 리오
특히, 쥬토에게는 알리지 않는 게 좋아.
지금, 두 사람의 사이는 험악해져 가고 있다.
부스지마 메이슨 리오
사마토키가 무슨 생각으로 행방을 감추고 있는가
모르는 채로, 이 일을 전한다면
쓸데없는 불씨가 될 수도 있겠지.
부스지마 메이슨 리오
여기선, 소관에게 맡겨주지 않겠나.
<유저 명>이 봤다는 항구 근처까지 가보도록 하지.
부스지마 메이슨 리오
<유저 명>. 너도 같이 갈건가?
>같이 가도 괜찮나요? ◀
부스지마 메이슨 리오 ◀
괜찮은게 당연하지.
거기다, 사마토키를 본 것은 너다.
함께 가면, 사마토키와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도 든다.
>갈게요! ◁
부스지마 메이슨 리오 ◁
음, 좋은 대답이다. 좋은 군인이 되겠어.
아니, 네가 목표로 하는 건 DJ였나.
부스지마 메이슨 리오
그러면 결정이군.
소관과 <유저 명>이, 반드시 사마토키를 찾아내보이지.
아밀리아 나키리
알겠어.
그렇다면 아오히츠기 군의 부하들에게의 연락은
조금 더 나중에 할게.
아밀리아 나키리
그래도, 나도 뭔가 알게 되면 알려줄게 라고
말해버렸고……
아밀리아 나키리
가게의 폐점까지 당신들에게 연락이 없으면
부하들에게, 이 내용을 전할게.
부스지마 메이슨 리오
그래, 상관없다.
부스지마 메이슨 리오
그럼, 가자. <유저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