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 예감 ~싸우기 전의 한 때~ – 7화 재회, 그리고……

※오역 있을 수 있음. 의역 주의.

 

칸논자카 돗포
좋아, 지금이라면 아무도 없네.
이 틈에 대기실로 가자.

 

＞신분증이 있으니까 괜찮지 않나요? ◀

칸논자카 돗포 ◀
확실히 그렇군…….
하지만, 그래도 귀찮은 일에 말려들
가능성은 버릴 수 없어.

 

＞더 이상 트러블은 안 일어나지 않을까요? ◁

칸논자카 돗포 ◁
그렇다면 좋겠지만…….
신분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트러블이 생길 가능성을
버릴 수 없는 자신이 있어……

 

칸논자카 돗포
어쨌든 서두르자. 히후미도 걱정이야.

 

 

칸논자카 돗포
정말 있다면 좋겠지만 말이야……

 

 

칸논자카 돗포
히후미……? 있어?

 

이자나미 히후미
…………돗포……?

 

이자나미 히후미
돗포다~~~~!

 

칸논자카 돗포
어, 어이, 그렇게 세게 어깨를 붙잡지마!

 

이자나미 히후미
그, 그, 그치만,
여자애들이 쫓아오려고 해서,
복도에 도망쳐도 여자애들 투성이라서

 

이자나미 히후미
여기에 도착하기까지
얼마나 여기저기 도망쳤다고 생각하는거야~~!

 

칸논자카 돗포
알았으니까, 떨어지라니까……!

 

이자나미 히후미
우, 우우우우

 

칸논자카 돗포
일단은 넌 재킷을 입어.
어차피 곧 있으면 우리들의 시합이고 말야.

 

이자나미 히후미
오, 오~케이(り、りょ～かい)……

 

이자나미 히후미
후우…… 민폐를 끼쳐서 미안했어.
겨우 진정됐어.

 

칸논자카 돗포
그렇다면 다행이다.
그치만 말야, 그걸 입으면 입은대로 소란이 되니까
충분히 주의해.

 

이자나미 히후미
물론, 알고 있고 말고.
시합 전에 소란을 일으킬 만한 짓은 하지 않아.

 

칸논자카 돗포
어느 입이 그런 소릴 해, 참나……

 

이자나미 히후미
<유저 명> 씨에게도 민폐를 끼쳐버렸네.
돗포군과 함께 나를 찾아주고 있었던거지?

 

＞찾았다고 할 정도는…… ◀

이자나미 히후미 ◀
<유저 명>씨가 없었다면
여기까지 도착할 수 없었던 게 아닐까?
돗포군은 조금 거동이 수상하니까.

칸논자카 돗포 ◀
우윽, 사실인 만큼 반박할 수가 없어……

 

＞이자나미 씨가 무사해서 다행이다. ◁

이자나미 히후미 ◁
<유저 명> 씨는 상냥하네.
분명 나 뿐만이 아니라, 여기에 오기까지
돗포군도 민폐를 끼쳤을텐데.

칸논자카 돗포 ◁
왜, 왜 아는거야.

 

이자나미 히후미
이런, 정말로 뭔가가 있었구나.

 

칸논자카 돗포
아니…… 조금, 경비원에게 수상하게 여겨져서……

 

 

이자나미 히후미
그건 큰일이었네.
다시 한 번, 나 때문에 정말로 미안했어.

 

칸논자카 돗포
정말 <유저 명>씨가 있어서 다행이었어.
그리고 그 사람…… 칸쿠쵸 씨인가.

 

이자나미 히후미
그 사람은 왠지 이유가 있는 것 같네.
어째서 내가 있는 곳을 알았던 거지……

 

칸논자카 돗포
잘 모르겠지만, 그 말투로 보면……
아마, 신분증의 정보로부터
네가 있는 곳을 특정한 거 아닐까.

 

이자나미 히후미
하지만, 여기의 경비 담당자라는 것도
아니잖아?

 

칸논자카 돗포
그러니까…… 불법인 수단을 쓴게 아닐까.

 

이자나미 히후미
그건…… 그다지 엮이지 않는 편이 좋은 사람일지도
모르겠네……

 

칸논자카 돗포
그렇지만, 확실히 은혜를 베풀어줬다고.
선생님께도 잘 전해달라고 했고 말야.

 

이자나미 히후미
응? 엄청난 함성이 들렸네.

 

칸논자카 돗포
대기실까지 들리다니…… 혹시
제 1시합이 끝난건가……?